[연예팀] 박남원 감독의 첫 장편영화 블랙코미디 ‘죽이러 간다’가 11월 11일 개봉한다.
영화 ‘죽이러 간다’는 단편 영화 ‘신고’, ‘우리 집에 왜 왔니’, ‘수업’ 등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로 주목받은 박남원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또한 국내 개봉 전 시네퀘스트 영화제 코미디 경쟁 부문, 오스틴 영화제 코미디뱅가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해외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다.
오스틴 영화제의 경쟁부문 디렉터 팀 그레이는 “슬픈 이야기를 진지하면서도 호쾌하게 표현한 방법이 놀라웠고, 엔딩에서 나오는 노래가 감동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시네퀘스트 영화제는 미국의 USA투데이 독자들이 최고의 영화제로 선정한 영화제이며, 오스틴 영화제는 미국의 영화평론잡지 ‘무비메이커 매거진’이 참가비를 지불할 가치가 있는 50개의 영화제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멋진 영화제 25개 중 하나로 선정한 명망 있는 영화제다.
배급사에 따르면 오스틴 영화제 초청작 발표 이후 리암 니슨이 출연한 ‘어니스트 씨프’, 밴 애플랙 주연의 ‘어카운턴트’ 등을 제작한 미국의 Zero Gravity Management 등 미국 제작사와 세일즈사, 언론사에서 스크리너를 요청하고 있다.
박남원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 ‘죽이러 간다’를 관람한 후에 자신들의 학창 시절과 친구에 대한 얘기를 나눌 것 같다. 영화 속 네 명의 여성들의 삶을 통해 관객과 특별한 소통을 하기를 원한다”라는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한편 여성들의 고단한 현실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그들의 진짜 삶을 보여주는 블랙코미디, 중년 여성 감독이 만든 중년 여성들의 진짜 이야기를 다룬다. (사진제공: 원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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