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바닥에 '태양광 발전 모듈' 설치

입력 2021-11-02 08:30   수정 2021-11-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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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 '노면 블록형 태양광 발전 모듈'이 설치된다.

울산시는 2일 한국동서발전, 한축테크와 '노면 블록형 태양광 발전 모듈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모듈은 광장, 보도블록, 건물 옥상 등에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이다.

낮 동안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밤에는 경관 조명 등을 활용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동서발전과 한축테크는 2년간 연구개발로 국내 처음으로 노면 블록형 태양광 발전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올해 6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기술 사업화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연구개발 실증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동서발전과 한축테크는 기술성과 경제성을 검증한다.

모듈 실증은 내년 4월 시작해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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