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B5는 희귀의약품으로 등록돼 있는 차세대 말단비대증 치료제란 설명이다. 알테오젠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체내에서 오랫동안 적은 용량으로 효능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 투여하는 기존 단백질 치료제보다 투여 횟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알테오젠은 ALT-B5를 액상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단백질 치료제인 화이자의 ‘소마버트’는 동결건조 제형이다. 매일 투여해야 하고 간 독성 등의 부작용이 있다.
말단비대증은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희귀질환이다. 과도한 성장호르몬의 분비로 심혈관질환 대사성질환 악성질환의 발병이 증가해, 사망률이 10배 이상 늘어난다. 시장 규모는 2029년 약 3조원으로 예상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국가신약개발 과제 선정에 따라 지속형 원천기술을 적용한 말단비대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 연구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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