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아닌 화가…임하룡, 특별 전시회서 작품 선보인다

입력 2021-11-03 11:46   수정 2021-11-03 13:39


임하룡이 개그맨이 아닌 화가로 특별 전시회를 선보인다.

임하룡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NFT 부산 2021'에 참가해 'NFT x Artist 작품 초대전'에서 아트월 특별 부스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환으로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특별 초대전은 페스티벌 입구에 13미터의 길이의 특별 부스로 기업부스들 사이에 미술의 힘을 선보이며 쉬어가는 부스의 역할 뿐만 아니라 화가의 작품들이 NFT로 재탄생해 대중과 소통하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초대전에는 임하룡 외에 팝 아티스트작가 한상윤을 비롯해 황정희, 송재윤, 한항선, 오지우등 갤러리 하나의 전속작가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작품 초대전에서 임하룡 작가는 작품 6점, 한상윤 작가는 행복한 돼지 7점을 각각 선보인다. 최근 개인전을 마친 임하룡 작가는 얼마전 BAMA-부산국제호텔아트페어에서 배우 박기웅과의 특별 전시로 주목을 받았으며, 부(富)와 복(福)을 상징하는 돼지를 의인화한 '행복한 돼지'를 연작으로 선보이고 있는 한상윤 작가 또한 ‘모던 타임즈'시리즈로 KIAF 와 중국과 대만에서 큰 주목을 이끌어 내고 있다.

임하룡 작가 작품과 한상윤 작가의 작품 각 1점은 NFT BUSAN페스티벌 부대행사인 옥션 경매에 출품된다.

한상윤 작가와 콜라보 부스로 참가하는 갤러리 하나의 양영국 대표는 "아트페어가 아닌 NFT 페스티벌에서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여지는 설레임과 동시에 좋은 기업들과의 상생을 원한다"고 말했다.

한상윤 작가는 "예술과 기술의 접점에서 새로운 영감을 대중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에 함께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하며, 오브제에 집착하지 않는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관련 기업들과 연계해 다양한 모습의 NFT 작품으로 구체화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초대전에는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 바른손랩스와 함께 지비지, 필독, 아트크루308, 임하룡, 한상윤 등 인기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NFT로 발행해 소개된다. 'NFT 부산 2021'에서 유명 작가의 작품을 NFT로 발행해 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려는 취지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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