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B자산운용은 자사 TDF, TIF, TRF 운용 규모가 지난해 말 334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나 1조원을 넘겼다고 발표했다.
최근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TDF는 특정 시점을 목표로 자산비중을 알아서 조정하며 투자하는 상품이다. TIF는 TDF와 유사한데 은퇴 후 쓸 돈을 정기적으로 인출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TRF는 미리 정해둔 안전·위험자산 비중에 따라 운용하는 펀드다.
KB자산운용의 대표상품인 'KB온국민 TDF2055'는 2055년을 목표로 운용하는 펀드인데, 최근 1년 수익률이 34.48%로 전체 TDF 상품 중 가장 높다. 올해 6월 안동현 서울대 교수팀과 함께 개발한 ‘KB다이나믹TDF’도 조만간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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