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친환경 수소특별시 실현' 위해 전문기업들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1-11-03 17:04  

윤화섭(사진 왼쪽 세 번째) 안산시장은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수소산업 분야 전문기업들과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친환경 수소특별시 안산실현을 위해 수소산업 분야 전문기업들과 잇따라 손잡고 사업을 확대한다. 이는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을 앞당겨 수소 특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안산도시개발·SPG수소·코하이젠·경원여객자동차㈜ 등친환경 수소특별시 안산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안민호 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 이성재 SPG수소 회장,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이사, 민충기 경원여객자동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수소 인프라 구축에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수소 생산부터 이송, 활용까지 수소산업의 전주기 벨류체인 구축을 위해 수소시범도시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시는 앞서 지난달 국내 액화수소산업 대표 주자인 SK와도 손을 잡은 데 이어 이번 협약까지 더해지면서 친환경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수소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SPG수소는 메탄올 개질 등을 통한 수소 생산 수소배관 설치 및 안전관리 지원을 통해 생산과 공급 역할을 담당한다. 또 안산도시개발은 수소 인프라 구축 관리 청정수소 생산 신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지원 등을 맡는다.

이 밖에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전문기업인 코하이젠은 수소배관을 활용한 버스 등 대형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경원여객자동차는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과 운영을 수행한다.


이 밖에 SPG
수소는 현재 시가 추진하는 수소시범도시 사업에도 참여 중이며, 코하이젠은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적으로 상록구 본오동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친환경 수소특별시 안산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수소전문기업들과 함께 철저히 기반을 다져 가겠다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안산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4098300만원이 투입되는 수소시범도시 사업을 지난 5월 착공해 내년 12월까지 기본요소 수소추출기(1800/) 1·파이프라인 16.8·연료전지 2개소·수소통합운영센터 1개소·수소충전소 4개소 설치 특화요소 수전해 설비 1·그린수소 충전소 1개소 등 설치를 통한 수전해 수소생산 실증 등을 추진하고 있다.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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