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에 따르면 도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지난달 28~3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21, 이하 코펀)’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해 약 37억원 상당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
코펀은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4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가구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총 7개국 140개의 국내외 가구기업(1250개 부스 규모)이 참여했다.
도는 코로나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가구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총 77개 부스 규모의 경기도관을 마련했다. 이들 기업에는 임차료 및 장치비 등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유통바이어 초청 상담회에 참여해 대형마트 및 백화점, 홈쇼핑 채널, 인터넷쇼핑몰,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전문 구매담당자와 구매입점 상담을 진행, 유통판매 채널 판로개척의 기회를 얻었다.
화성의 가정용 가구 제조업체 ㈜이누아)는 국내가구 대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제품생산 및 판매망 공유 등의 협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업담당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지원을 통하여 많은 바이어를 만나 의미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코펀 경기도 단체관 지원을 비롯해 제품개발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가구산업 발전을 위한 경기도 정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 특화산업팀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