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이동통신사 통합 간편 본인확인 서비스인 '패스(PASS)' 앱을 활용한 기부 프로그램을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U+모바일 고객이 패스 앱을 이용해 식당이나 카페 등을 출입할 때 QR체크인을 하면 건당 1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총 2000만원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기부 적립금 2000만원이 모이면 행사는 종료된다. 회사는 기부금을 코로나19 어려움 겪고 있는 소상공인 또는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질병관리청과 협업해 패스 앱을 통해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 1회만 인증하면 이후 추가 재인증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매회 QR코드를 생성할 때마다 본인 명의의 기기 여부를 확인하는 등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12일부터 전자예방접종증명(COOV) 앱과 연계한 QR 출입증 서비스 ‘QR X COOV’를 선보이기도 했다. QR체크인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접종 기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전국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됨에 따라 국민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QR체크인으로 방역수칙 실천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청소년 백신접종 시즌에 맞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만 14세~19세 청소년 1000명을 추첨해 1GB 데이터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패스 앱으로 QR체크인 시 자동 응모된다.
이종민 LG유플러스 CSR팀장은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임직원과 함께 ‘언택트 걷기행사’ 등 비대면 나눔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이달부터 전국적으로 위드 코로나가 시행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가 발굴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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