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양궁 선수 안산이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희진의 외모를 보고 놀랐던 경험을 전했다.
안산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갖고 소통했다. 이날 한 팬이 "혹시 김희진 선수랑 아는 선수냐"고 물었고, 안산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안산은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하나 풀자면, 식당에서 앞 테이블에 진짜 잘생긴 분이 앉아 있었다. '와, 누구지? 유도부인가' 했는데 김희진 선수였다"며 "배구선수들 사인 받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받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김희진은 185cm의 훤칠한 키에 보이시한 외모가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도쿄올림픽 이후 각종 패션 매거진 화보의 러브콜을 받을 만큼 여자 배구의 간판 스타로 언급되고 있다.
안산이 실제로 본 김희진이 "잘생겼다"고 인증하면서 과거 김연경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말한 내용도 재조명받고 있다.
김연경은 "진천선수촌에서 양효진 선수와 같이 걷고 있는데, 맞은 편에서 잘생긴 남자가 있어서 '번호를 따야 하나' 말을 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가까운 곳에서 얼굴을 보니 김희진이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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