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충전 좀…" 日 성폭행 미수범, 3년간 여성 1500명에 접근

입력 2021-11-05 20:39   수정 2021-11-05 20:40


일본에서 휴대폰 충전을 부탁하는 수법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성폭행하려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5일 교도통신은 "휴대폰을 충전시켜달라"며 20대 여성에게 말을 건 뒤 성폭행을 시도한 A씨(27)가 강제 성교 미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일본 오사카부의 한 거리에서 20대 여성 B씨에게 길을 묻는 척 접근한 뒤 "휴대폰 배터리가 없는데 충전을 부탁한다"고 말해 B씨의 집에 들어갔다.

그는 B씨가 집에 있는 보조배터리를 빌려주려고 찾는 동안 갑자기 침대 위로 몸을 던져 강제로 성관계를 맺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경찰에는 말하지 말아 달라"며 무릎 꿇고 사죄한 뒤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 수사 끝에 체포된 A씨는 "지난 3년 동안 친절해 보이는 여성 약 1500명에게 말을 걸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