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라, BGF 피인수 소식에 상한가 '직행'

입력 2021-11-05 09:50   수정 2021-11-05 09:51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제조업체인 코프라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BGF가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5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프라는 전날 보다 2710원(29.49%)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BGF는 전날보다 8.79% 오른 6310원에 거래됐다.

BGF는 코프라 지분 44.3%를 1809억원에 인수하고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700억원 등 총 25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22일이다.

코프라는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업체로 주요 원재료에 필러, 첨가제를 중합해 제조, 판매 중이다.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고효율, 고연비를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고기능성 폴리머 등 차량 경량화 소재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 장섬유강화플라스틱(LFRT), 탄소섬유소재 등 신소재 개발을 통해 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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