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은 미국 럿거스(Rutgers) 공대 연구진과 DNA 백신의 흡인작용 피내 접종기를 개발했다. 현재 국내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인 DNA 백신 ‘GLS-5310’의 투여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다.
논문에 따르면 진덤은 접종 시 투여 부위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DNA 백신의 세포 내 전달 및 항원 발현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또 GLS-5310의 면역반응을 높은 수준으로 유도했다.
진덤을 이용한 GLS-5310의 햄스터 공격감염연구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야생형뿐 아니라 베타변이에 대해서도 폐 감염을 예방하는 것을 확인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사용이 편리한 DNA 백신 접종법 개발을 위한 노력의 결과”이라며 “투여 후 1시간만에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하기 때문에 백신뿐 아니라 즉시 효과가 필요한 항암치료에도 잠재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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