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는 2011년 설립된 인체, 동물 진단 제품 제조 및 유통 기업이다.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과 농림부(MAPA)로부터 인증과 허가를 받은 150여개의 진단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실험진단 위원회(CBDL) 통계 자료에 따르면 에코는 올 상반기 브라질 전체 진단 업계 매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매출로는 시장 내 1위라는 설명이다.
브라질의 보건시장 규모는 세계 8위로, 브라질 진단 시장은 남아메리카 전체 체외진단시장에서 약 3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중 감염성 질환 시장이 크게 형성돼 있다.
특히 브라질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중장년 및 노령 인구 질환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어,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IVD) 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로슈 애보트 지멘스 등 글로벌 진단기업이 브라질에 거점을 두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브라질 현지에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는 “남미 진단시장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시장 내 제품 등록의 가속화와 현지 생산의 이점을 가지고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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