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인베스트먼트는 8일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기업 사이버 보안 관련 교육 및 정보 보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업 내 사이버 보안 침해에 대응해 두 기관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보보안 관련 솔루션 개발 및 사이버 보안 침해 예방을 위한 HRD교육 실시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8월 설립된 타이거인베스트먼트는 연 매출 약 100억 규모의 물류 스타트업이다. 안성에 KGSP(의약품유통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한 약 2000평 규모의 의약품 전문 물류센터와 여주에 3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내년 4월 화성에 3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협력 업체로는 삼성제약, 코오롱제약, 안국약품, 녹십자랩셀, 아미코젠파마, CJ대한통운 등이 있다.
정희도 타이거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보건복지부나 식약처 등 엄격한 관리하에 취급돼야 하는 의약품 유통 정보는 무엇보다 보안이 중요하다"며 "한국사이버보안협회로부터 안전한 보안솔루션을 지원받아 당사의 보안을 한층 강화해 고객사의 신뢰도 증진과 향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이번에 처음 일반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이사는 "협회의 사이버 보안 관련 노하우가 기업 보안 관련 업무와 적절히 융합된다면 협회의 사회적 기여 확대와 새로운 보안 관련 비즈니스 상생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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