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45·사진)의 기부금이 국내 베트남 유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한베문화교류센터는 올해 김봉진 의장이 쾌척한 1억원으로 ‘배민 김봉진 장학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배민 김봉진 장학금은 우선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 다니는 베트남 유학생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의 비엣박대 한국어과 학생에게 주어진다. 국내에 있는 베트남 유학생은 베트남 초등학생들에게 화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쳐 한국어 재능을 ‘배달’하면, 6개월 동안 장학금을 ‘배달’받게 된다. 장학금은 한 학기에 2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