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재명표' 재난지원금, 당정 조율해 현명한 결론 내길"

입력 2021-11-09 15:47   수정 2021-11-09 15:49


청와대는 내년도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두고 당정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당정이 의견을 조율하면서 현명한 결론을 도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9일 만난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일상회복과 개인 방역 지원을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의 지급을 추진하겠다"며 "방역지원금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께 지급해서 개인 방역에 힘쓰는 국민의 방역 물품 구입과 일상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그간 강력히 주장해 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당 차원에서 공식화한 것이다. 올해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한다는 방침으로, 추가 국채를 발행하지 않을 경우 1인당 20만~25만원 정도 지급이 가능하다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이다.

다만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모두 반대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이에 청와대가 당정 간 조율을 피력하는 원론적인 입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