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은 자체 개발한 제초제 테라도를 앞세워 110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브라질 작물보호제 시장을 공략한다. 2018년부터 브라질에서 테라도 등록 절차를 밟아왔으며 내년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테라도는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는 새로운 제초제다. 사람과 동물에는 피해가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팜한농은 테라도 외에도 자체 개발한 제초제 원제와 살충제 원제, 친환경 식물생장조정제 등 사업 품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브라질까지 5개 해외 법인을 두게 된 팜한농은 이번 브라질법인 설립을 계기로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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