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최다 기록인 434명(8월 24일)을 뛰어넘었다. 위중증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후 자가 호흡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악화돼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공급(ECMO) 등으로 치료 중인 사람을 뜻한다.
확진자의 80% 이상이 쏟아진 수도권에선 중환자 병실도 빠르게 차고 있다. 9일 기준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0.4%다. 비상계획(서킷브레이커) 기준인 ‘중환자 병상 가동률 75%’에 근접했다. 비상계획이 발동되면 사적 모임 인원과 식당·카페 운영시간 제한이 다시 강화된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