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배우 이정재를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정재는 심도 깊고 폭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커리어와 세련된 패션 스타일로 전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사랑받고 있다고 구찌 측은 설명했다. 이정재는 최근 ‘오징어 게임’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세계’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영화 ‘헌트’의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맡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지난 6일 구찌가 후원하는 LACMA 2021년 아트+필름 갈라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찌는 이정재와 함께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미학을 소통하며 앞으로 함께할 새로운 여정에 기대감을 표했다. 구찌는 "카리스마 짙은 그의 스타일과 강한 정체성이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구찌의 철학과 닮았다"고 말했다.
구찌는 이정재와 함께 배우 신민아도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신민아는 심도 깊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이어온 성공적인 커리어와 세련된 패션 스타일로 전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사랑받고 있다고 구찌측은 설명했다. 신민아는 최근 종영한 tvN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했고, 현재는 노희경 작가의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를 촬영하고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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