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녀' 수지의 영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패션 브랜드 게스(GUESS)는 11일 "'수지 하이넥 푸퍼' 판매 열기가 뜨겁다"며 "수지의 이름을 딴 아우터가 연이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게스는 지난 가을 시즌 서울스토어와 진행한 '수지 뽀글이' 플리스 점퍼 초도 물량이 완판된 것에 이어, '수지 하이넥 푸퍼'도 1만 장 이상 판매됐다고 전했다.
'수지 하이넥 푸퍼'의 경우 프리오더 기간 내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본격적인 시즌에 들어서자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이미 전체 물량의 80% 이상 소진되어 11월 내 해당 제품 판매가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게스는 2016년 '국민청바지' 캠페인에 당시, '국민 첫사랑'의 아이콘이었던 수지와의 모델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게스코리아의 최장기 모델로 활약 중인 수지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특히, 매 시즌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선보이는 '수지 데님'의 인기 청바지류는 90%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진브랜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게스 마케팅 관계자는 "게스의 변함없는 오리지널리티와 함께 건강한 섹시함을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모델 수지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 그리고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 가능한 그녀의 팔색조다운 매력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며 브랜드 모델로서의 소비자의 인지도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에는 주력 아이템인 청바지에 국한되지 않고 겨울 아우터를 비롯한 전체 컬렉션 내 판매 호조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마케팅, 기획, 세일즈 강화 및 상황별 유연성 있는 전략 대처를 통해 순항 중인 게스코리아는 올 하반기 매출 목표 달성을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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