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은 자가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의 염색·탈색모 전용 모발관리 제품 '닥터본드'에 대해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의 염모제·탈색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위생허가 취득이 매출 상승 및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동성제약은 이번 취득을 기점으로 다른 제품이 진출해 있는 왓슨스 중국 매장 3985곳을 포함해, 전국 5000곳 이상의 오프라인 유통망에 닥터본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향후 출시될 닥터본드의 신제품 역시 중국 위생허가 취득을 진행, 중국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연말 탈색제인 '크리미 헤어블리치 블랙빼기'의 위생허가가 예정돼 있어 시너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위생허가를 취득한 품목은 '닥터본드 알엑스-플렉스 퍼펙트세트'와 '세트 미니' 'No.2 헤어트리트먼트' 'No.3 샴푸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닥터본드 출시로 중국 내에서 이지엔 브랜드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내년까지 총 1만곳의 오프라인 채널을 확보해 이지엔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엔의 염모제 '푸딩 헤어컬러'는 올해 한국 염모제 최초로 왓슨스 중국 3985곳 매장에 입점했다. 이와 함께 왓슨스 매장에서 증강현실(AR) 염색 체험 서비스 도입하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진행해 왓슨스 '2021 HWB 신인제품상'을 수상했다. 연말까지 올레 시티슈퍼 산푸 등의 매장 약 1200곳에 입점해 유통망을 5000곳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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