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기업 신영의 고급 주거브랜드 ‘브라이튼’이 하이엔드 시장에서 잇따라 선방하고 있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신영이 지난달 용산구에 공급한 ‘브라이튼 한남’ 오피스텔 초기계약율 80%를 기록했다. 브라이튼 한남은 지하 8층~지상 16층 1개동으로 전용 51~84㎡ 오피스텔 121가구와 103~117㎡ 공동주택 21가구 등 총 14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남산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급 입지로, 여의도의 중심에 선보인 ‘브라이튼 여의도’에 이어 신영의 고급주거 브랜드 ‘브라이튼’을 적용한 두번째 단지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20억원대 중반에 달하는 고가 주거상품임에도 높은 초기 계약률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취향에 맞게 내부 설계를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하우스’ 방식을 적용하는 등 소비자 맞춤형 고급화설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 방식을 활용해 오피스텔은 1.5룸 또는 2룸 구성이 가능하고 욕실도 2개까지 배치할 수 있다.
자연적인 요소를 곳곳에 배치하고 디자인에도 반영했다. 옥상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에선 한강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각 세대에 제공되는 바이오필릭 큐브(약 3.3㎡ )에서도 자연 채광을 느끼며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가장 사적인 공간에서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주거 서비스도 차별화한다. ‘라이브러리 로비’와 ‘드로잉 룸’에서 사색과 자기 개발을, ‘프라이빗 골프 라운지’와 ‘프라이빗 피트니스’, ‘웰니스 라운지’를 에선 커뮤니티 라이프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영 관계자는 “최근 주택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에 대한 니즈와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다”며 “하이엔드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우수한 입지의 상품군에 브라이튼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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