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지역의 공동주택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찾아가는 공공주택 컨설팅'을 추진한다. 사진은 컨설팅을 위해 회의를 하고 있는 동탄2 지구 롯데캐슬단지 모습.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투명하고 건전한 공동주택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공주택 컨설팅'에 나섰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최근 도시화로 공동주택이 늘면서 함께 분쟁과 갈등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취지이다.
시의 이번 컨설팅은 다년간 공동주택관리 업무를 수행한 전담공무원이 이달 1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총120개소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시범 실시된다.
시는 현재까지 양우내안애, 안화동마을 주공7단지 등 총 19개 단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입주자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장기수선제도 ▲회계처리 기준 ▲관리비 사용 등 공동주택관리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들도 컨설팅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컨설팅은 행정지도나 처분의 목적이 아니라 사전에 분쟁과 비리를 차단하는 자문 서비스”라며, “건전한 주거환경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컨설팅을 바탕으로 2022년에는 관내 의무관리 대상 340개소 공동주택에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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