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유해진과 비데 회사에 몸 담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류승룡은 유해진이 '삼시세끼'에서 비데 회사에서 일했다는 발언에 대해 "맞다"고 답했다.
류승룡은 "유해진과 95년인가 96년도에 밤새 술 먹고 있는데 누가 옆에서 얘기를 듣더니 돈 벌어 보지 않겠느냐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극배우 할 때였는데 그 새벽에 바로 차 타고 조치원에 가서 1달 동안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충무로 대표 배우로 발돋움하기 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배달, 세차 등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승룡은 오는 17일 개봉되는 새 영화 '장르만 로맨스'로 돌아온다. 이 영화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 한 사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단편 '2박 3일'로 201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조은지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며 류승룡 외 오나라,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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