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킹덤(KINGDOM)이 미국 시장에서 저력을 과시하며 컴백 활동을 마쳤다.
15일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킹덤(자한, 아이반, 치우, 아서, 단, 루이, 무진)은 미니 3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3. 아이반(History Of Kingdom : Part Ⅲ. IVAN)'의 타이틀곡 '블랙 크라운(Black Crown)'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새로운 왕과 함께 돌아올 준비에 들어간다.
킹덤은 지난달 22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지난 14일 SBS '인가가요'까지 매 무대마다 이십여 명의 댄서와 함께 한 편의 판타지 영화 같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연말 가요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킹덤의 퍼포먼스'는 지난 MBC '쇼! 음악중심', SBS MTV '더쇼', Mnet '엠카운트다운', MBC M '쇼! 챔피언' 등에서도 계속 이어지며 전 세계 '킹메이커(팬덤 명)'의 열렬한 지지를 끌어냈다.
'일곱 왕국에서 온 일곱 명의 왕'이라는 뜻의 팀명처럼 킹덤 특유의 웅장한 음악과 강렬한 무대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타이틀곡의 포인트 안무인 '아임 스트롱맨 춤'과 '왕관 춤'도 보는 재미를 더하며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방대한 세계관과 초대형 퍼포먼스로 '4세대 아이돌 슈퍼루키'로 주목을 받고 있는 킹덤. 이번 앨범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킹덤의 미니 3집이 미국 아이튠즈 댄스 앨범 차트 1위와 K팝 차트 1위를 차지한것. 특히 타이틀곡 '블랙 크라운'은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뿐만 아니라 해외 유력 매체 칼럼니스트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의 휴 매킨타이어(Hugh McIntyre)는 "킹덤은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자신들을 K팝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이름 중 하나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호평했다. 빌보드(Bilboard)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은 "이번 앨범은 킹덤이 굉장히 많은 스타일과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그들의 흥미진진한 미래를 전망한다"고 성장세를 점쳤다.
킹덤은 "데뷔 9개월 차 신인 그룹에게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며, "항상 뜨거운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전 세계의 우리 '킹메어커' 사랑한다. 더욱 특별한 이야기와 놀라운 앨범으로 곧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음악방송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킹덤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과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계속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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