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영업이익 1,832억원 달성
롯데렌탈이 15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2021년 3분기 결산 실적을 공개했다.
롯데렌탈은 2021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115억원, 영업이익 729억원, 당기순이익 385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8,086억원, 누적 영업이익 1,832억원, 누적 당기순이익 84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 45.4%, 101.9%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렌터카, 일반렌탈, 그린카 사업부문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추석 연휴에 따른 경매횟수 감소로 전분기 대비 줄어든 중고차 판매 매출은 경매횟수가 전년 대비 늘어나는 4분기에 반영된다.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장기렌터카 사업 수익성 확대와 중고차 판매단가 상승을 꼽았다. IoT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개인(B2C) 시장을 공략하고 상대적으로 운영비용이 낮은 전기차 판매를 확대해 장기렌터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 중고차 시장의 호황에 따라 딜러(전문 판매업자)들의 경매 참여 수요가 늘어났다. 롯데렌탈은 차량관리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와의 시너지 효과로 경매되는 중고차의 품질과 대당 가치를 높였다.
롯데렌탈은 플랫폼 역량 강화, 판매채널 다각화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자율주행 플랫폼에 대한 사업 전략도 밝혔다. 롯데렌탈은 카셰어링부터 장·단기렌터카, 오토리스, 중고차, 차량 정비, 세차 서비스까지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운영 노하우와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포티투닷, 전기차 배터리 대표 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당사의 핵심 역량인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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