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에 대해 2023년까지 국내외 라인업 확대를 기반으로 한 이익 레버리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25% 상향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스트레이키즈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신인 그룹 3개가 데뷔한다"며 "2023년에는 해외 아이돌 2개가 데뷔하면서 해외 매출이 견인하는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뷔 1년차인 니쥬(NiziU) 성장 및 신인 해외 아이돌 데뷔에 따라 해외매출 비중은 2019년 50%에서 2022년 56%, 2023년 58%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JYP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은 573억원, 영업이익은 182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높은 콘텐츠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신인 그룹양성으로 인한 제작비 증가에도 이익률을 방어할 수 있었다.
국내와 해외 활동이 모두 활발한 4분기 영업이익은 1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 앨범이 발매되고 일본에서는 니쥬가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또 트와이스 오프라인 공연도 개최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본업에 이어 플랫폼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디어유, 제페토, 그리고 두나무와 협력 중이며 내년 JYP360 자사몰 구축을 통해 IP 기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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