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관광객 몰리는 터키…"철통방역 효과"

입력 2021-11-16 15:21   수정 2021-11-16 15:22


터키 관광산업이 철저한 방역과 안전관광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한 덕에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터키문화관광부는 올해 1~8월 터키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93% 증가한 1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3% 늘어난 수치다. 특히 8월 기준 터키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83% 이상 증가했다.

터키 관광업계가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었던 데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더불어 터키 관광업계 종사자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지정하는 백신 접종 등록제를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 터키 정부는 여행객에게 터키가 건강하고 안전한 관광지로 남을 수 있도록 엄격한 방역 수칙을 바탕으로 한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다. 2020년 6월부터 도입한 터키의 ‘안전한 관광 인증(Safe Tourism Certification)’ 프로그램은 항공사와 공항 및 기타 교통, 숙박, 식음료 등 관광 관련 시설의 위생과 보건은 물론 관광객과 업계 종사자들의 건강에 대한 광범위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3월에는 관광업계 종사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록제를 도입해 관광업계 종사자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지정했다. 더불어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을 관광시설 측에서 직접 신고하고 등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열어 철저한 방역관리에 힘쓰고 있다.

터키문화관광부는 터키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더욱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보장 범위에 코로나19를 포함하는 여행자 보험 패키지를 2020년 7월 1일부로 선보였다. 주요 항공사, 온·오프라인 여행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패키지는 보험 가입비에 따라 최대 7000유로(약 946만원)에 해당하는 건강·의료 관련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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