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원장 오광옥)이 운영하는 충남FTA활용지원센터는 오는 18일 지역 스타트업과 수출 초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전략 교육을 진행한다.
충남FTA활용지원센터는 중국 등 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중, 한·아세안 FTA협정 및 협정을 활용한 진출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이나 수출을 시작한 기업들은 FTA활용에 대한 정보 없이 무작정 바이어를 찾는 경우가 많다. 바이어들이 수입 관세 혜택을 받으려고 하기 때문에 바이어와의 성약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FTA활용이 필수라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센터는 수·출입 절차에 필요한 통관제도 실무교육과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통해 기업들이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충남FTA활용지원센터는 지역 기업들이 수출 역량을 높이고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 기업 종사자들은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오광옥 원장은 “충남FTA활용지원센터는 바이어와의 직거래 외에도 원·부자재 납품을 하는 경우 수출기업이 완제품에 들어간 재료의 원산지확인서 요청을 하는 경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돕고 해외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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