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는 스타트업 간 M&A

입력 2021-11-16 17:50   수정 2021-11-17 00:51

올 들어 유망 스타트업들이 동료 스타트업을 잇달아 인수하고 있다. 사업 확장, 인재 확보, 경쟁사 견제 등 다양한 목적에서다.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달 모빌리티 스타트업 타다를 인수한 게 대표적이다. 동남아시아 지역 1위 모빌리티 기업인 그랩처럼 핀테크와 모빌리티 서비스의 시너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타다에 토스 결제 서비스를 적용해 이용자와 거래액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올해 들어 다른 스타트업 세 곳을 인수했다. 지난달 축산 스마트팜 통합솔루션 기업 리얼팜을 사들였다. 리얼팜은 양돈, 낙농, 축우 등 축산 분야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통합 스마트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축산 유통판매 전문 스타트업 예술소도 인수했다. 예술소는 고가의 프리미엄 축산물을 전문 유통·판매하는 업체다. 그린랩스는 지난 1월 농장 설계 자동화 전문 스타트업인 브이하우스도 인수했다.

자영업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 8월 사업자 대상 정부 지원 안내 서비스 ‘비즈봇’ 운영사인 페르소나를 인수했다. 비즈봇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사업자가 정부 지원 사업을 스마트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국신용데이터는 비즈봇 인수로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번개장터는 3월 중고 골프용품 플랫폼 에스브릿지와 중고 의류 유통 서비스 마켓인유를 인수했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골프용품과 의류 중고거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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