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떡 가수’ 나상도,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본선 진출 성공. ‘설운도-인순이에게 스카우트’

입력 2021-11-17 11:10   수정 2021-11-17 11:46


[연예팀] 나상도가 ‘헬로트로트’서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가수 나상도가 지난 16일 밤 방송된 MBN 종편 10주년 특별 기획 ‘헬로트로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상도는 “‘헬로트로트’ 가자”라며 기운찬 인사로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상도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김수희는 “왠지 소리가 좀 나올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1년째 여전히 무명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나상도는 “어떤 분들은 ‘오디션 또 나가냐’라고 하신다. 그렇지만 저는 많은 분들에게 제 노래를 한 번이라도 더 들려드릴 수 있다면 저는 그것만으로 만족하니까 지원하게 됐다”라며 지원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상도는 “가수가 노래 제목 따라간다고 하지 않냐. 제가 활동하는 곡 제목이 ‘벌떡 일어나’다. ‘헬로트로트’로 제 무대 인생이 벌떡 일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면서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이날 진해성의 ‘사랑 반 눈물 반’을 선곡한 나상도는 간드러지는 꺾기 창법으로 첫 소절부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나상도는 베테랑답게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설운도와 인순이에게 스카우트를 받았다.

특히 설운도가 “역시 살아있다. 오늘도 아주 잘했다. 많은 분들이 나왔지만 나상도 씨 같은 분을 뽑기 위해 제가 여기 트로트 대표로 나와 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자 인순이는 “트로트를 꼭 트로트 가수가 더 잘 이해하고 더 잘 서포트한다는 보장은 없다”라고 맞서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나상도는 “선생님 아시지 않냐. 제 이름 마지막 글자가 선생님 성함 마지막 글자다”라면서 설운도를 향해 걸어가다가 인순이 쪽으로 방향을 틀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상도는 “예전에도 설운도 선생님에게 코칭을 받은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인순이 선생님에게 가겠다. 죄송하다”라며 반전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영입에 성공한 인순이는 “다른 면을 봐야 한다. 다른 물에서도 한번 놀아봐야 보완할 점을 안다”라며 나상도를 반기며 본선 진출 여권을 건넸다. 본선 진출에 성공한 나상도가 다음 미션에서는 어떤 무대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상도가 출연하는 ‘헬로트로트’는 K-트로트 세계화를 앞장서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트로트 가수 발굴 및 육성하는 신개념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이덕화와 배성재가 진행을 맡고 조정민이 백스테이지 MC를 맡았으며 설운도, 인순이, 전영록, 김수희, 정훈희가 감독으로 나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나상도는 SBS ‘트롯신이 떴다2 – 라스트 찬스’ 이후 SBS ‘미운 우리 새끼’, KBS 1TV ‘가요무대’, ‘6시 내고향’, tvN STORY ‘돈 터치 미’ 등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 감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나상도가 출연하는 MBN ‘헬로트로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 JJ엔터테인먼트, ‘헬로트로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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