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단일화 가능성 일축 "후보 양보할 생각 없다"

입력 2021-11-17 12:31   수정 2021-11-17 12:3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이 추후 야권 대선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두고 "후보 자리를 양보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을 맡은 이태규 의원은 1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 대표 본인이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스스로 정권 교체의 주역이 되겠다고 한 만큼 어떤 후보와 단일화 논의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다"며 "일단 본인은 본인이 중심이 돼서 정권 교체를 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선거에서의 정책연대나 어떤 특정한 사안에 대해서 공동 입장을 갖는 것은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후보 간의 단일화 문제는 누구도 확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며 "단일화 이야기가 자꾸 나오게 되면 지지자들에게 본인의 완주 의지를 자꾸 의심받게 되는 문제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자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안 대표에게 힘을 합치자는 제안을 했었다'라는 질문에 "김 전 부총리뿐만 아니라 어떤 후보라도 추구하는 가치나 철학 이런 부분이 같다면 충분하게 모든 후보에게 연대의 문은 열려 있다"며 "다만 현재 구체적으로 논의되거나 접촉이 있지는 않다"라고 답했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16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단일화 가능성을 두고 "국민의힘이 양보하면 압도적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단일화를 한다고 해서 저를 지지하는 중도층이 윤석열 후보에게 가진 않는다"라며 "제가 후보가 되면 그쪽 분들(보수 지지층)은 다 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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