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제363회 수원시의회 시정연설에서 “수원특례시 규모에 걸맞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권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고 17일 밝혔다. 염 시장은 이어 “특례시는 수원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염 시장은 “내년 1월 13일 출범하는 수원특례시는 더 큰 권한과 책임으로 한층 높은 수준의 시민자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수원특례시가 걷게 될 한 걸음 한 걸음이 자치분권 국가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 시장은 그러면서 “우리 시는 내년 ‘교부단체’라는 멍에를 벗고, ‘불교부단체’로 전환돼 2년 만에 재정주권을 되찾게 된다”며 “2022년 수원시 재정 운용 방향은 시민과의 약속 완성으로 민선 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민선 8기의 안정적 첫걸음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염 시장은 2022년 시정 방향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민생경제 실현 ▲대전환의 시대, 포용적 회복에 기반한 복지 실현 ▲지속가능한 미래환경을 위해 행동변화 정책 실현 ▲지역의 안전과 건강이 보장된 지역 공동체 실현 ▲빠르고 유연한 디지털 혁신정부 구축 등을 제시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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