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위원장 "예년 기조 유지…EBS 연계율 50%" [종합]

입력 2021-11-18 09:56   수정 2021-11-18 09:57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8일 오전 8시 40분 시작됐다. 이날 수능 출제위원장인 위수민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는 "수능 체제의 변화가 있었지만,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을 발표했다. 위 위원장은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의평가의 목적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접할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수험생들의 학습을 파악하는 것도 있다"며 "분석 결과 재학생과 졸업생의 특징이 예년과 다르지 않았고 우려했던 양극화 특징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어영역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활용해 출제했다.

수학영역은 교육과정의 범위 내에서 수학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 기본적인 계산력과 논리적 추리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하되,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피하려고 노력했다.

영어영역의 경우 교육과정이 정한 어휘 수준에서 기본적인 청해력과 의사소통력·능동적인 독서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

한국사영역은 한국사에 대한 기본소양을 평가한다는 취지에 맞춰 평이하게 출제했으며, 탐구 영역은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선택과목 간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필요한 언어능력과 해당 언어권의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한다.

영역별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국어 51.1% ▲수학 50.0% ▲영어 51.1% ▲한국사 50.0% ▲사탐 50.0% ▲과탐 50.0% ▲직업탐구 50.0% ▲제2외국어/한문 50.0% 등 50%다. 전년(70%) 대비 20% 축소됐다.

한편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체제인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돼 계열 구분 없이 치러진다.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뀌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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