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우수 개발자 및 AML(자금세탁방지) 센터를 중심으로 한 전직군 100여 명 채용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개발 직군은 전 직장 총 보상 대비 최대 150% 인상 등의 채용 조건을 내걸었다.
이번 채용 모집분야는 △서비스 기획 △디자인 △서버 개발 △프론트엔드 개발 △AOS개발 △백엔드 지갑 개발 △QA △DBA △상장지원 △입출금 데이터 모니터링 △PM △STR의심거래 모니터링 등 12개 분야로 총 1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 개발 인력과 최근 신설한 AML 센터 인력을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대거 확보해 정식 가상자산 사업자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개발 직군은 전 직장 총 보상 대비 최대 150% 인상을 보장한다. 또한 기술 총괄(VP of Engineering) 포지션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상품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의 복리후생 또한 파격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내부 구성원 격려 및 업무 동기부여를 위해 전 직원 연봉을 20% 일괄 인상하고, 내년부터 상·하반기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한 현재 포괄임금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해 근무 만족도 향상 및 보상 강화에 나선다.
1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주택자금을 최대 5000만 원까지 무이자 지원하는 사내대출 제도도 도입했다. 본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매년 10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 지원 및 실손보험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재 추천 시 300만 원 지원금 제도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외부 식대 지원, 국내외 관련 콘퍼런스 및 교육비 일부 지원, 도서 구매비, 명절 선물 등이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이 7년간 보안 무사고의 안전한 거래소로 자리매김한 데는 우수 인재에 아낌없이 투자한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시스템 구축 및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재 채용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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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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