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 회장(사진)이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UNEP FI)에서 만든 파트너십 기구인 ‘리더십위원회’ 멤버로 선출됐다고 18일 발표했다.
UNEP FI는 환경 문제에 관한 국제 협력을 꾀하는 유엔 환경계획(UNEP)과 금융부문 간 파트너십을 말한다. 450여개의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를 목표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UNEP FI는 최근 영국 글래스고에서 폐막된 제26차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에서 글로벌 금융사들이 환경 이슈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리더십위원회를 만들었다 .
UNEP의 사무총장인 잉거 안데르센이 의장을 맡았고, 조 회장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멤버로 선출됐다. 알리안츠, BNP파리바, BBVA, 웨스트팩 등 19개 글로벌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조용병 회장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그룹의 ESG 슬로건처럼 탄소중립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더욱 깊이 고민하고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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