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회장은 1986년 연세대 감독을 시작해 2009년 프로농구 전자랜드 사령탑에서 물러날 때까지 30년가량 농구인으로 살았다.
그는 감독을 그만둔 뒤 전자랜드 형제회사인 고려용접봉 중국 다롄법인장을 맡아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중국에서 4년 반을 지내며 현지법인을 관리했고 2014년 상반기 귀국, 경남 창원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서울 본사로 왔다. 중국 법인장과 국내 부사장을 거쳤다.
최 부회장은 “기업 일을 해보니 역시 사람 관리가 가장 어렵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용접봉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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