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SK네트웍스와 인수 협상 결렬 소식에 주가 '급락'

입력 2021-11-19 09:26   수정 2021-11-19 09:27



지누스가 SK네트웍스와의 인수협상 결렬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25분 기준 지누스는 전 거래일 대비 8100원(8.46%) 하락한 8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

이날 지누스는 SK네트웍스와 자금조달 방안과 최대주주 지분의 일부 매각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거래 상대방과의 인수협상이 결렬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이윤재 지누스 회장의 지분(35.31%) 일부를 포함한 지분 40%를 1조1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누스는 2006년 매트리스 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2013년부터 아마존을 통해 미국 시장에 매트리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누스의 연결기준 매출은 2018년 6218억원, 2019년 8171억원, 지난해 989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각각 531억원, 1039억원, 867억원을 기록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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