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 형성을 위해 오는 20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디지털스페이스에서 '독도콘서트'를 연다. 사진은 독도콘서트 포스터.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 형성을 위해 온라인 ‘독도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행사는 수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디지털스페이스(평생교육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에서 ‘독도 역사 왜곡에 대한 우리의 대처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사전 초청된 학교 밖 청소년 등 100여명이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을 통해 온라인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다지 한국사 강사의 ‘우리가 독도를 지켜야 하는 진짜 이유’ 강연 이후 민경선 경기도의원(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회장), 정태호 개그맨, 주현정 방송인과 실시간 채팅으로 참여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토론한다. 이어 청소년 100명이 독도 주제의 퀴즈 대회인 ‘독도 골든벨’도 연다.
행사는 경기도 지식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일본이 2008년 중학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을 시작으로 학교 교육을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입식교육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자 지난해 ‘경기도 독도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도는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 독도콘서트를 개최하며, 도민의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을 위해 내년부터 다양한 독도 교육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섬, 독도는 명백한 우리 땅”이며 “미래세대인 우리 청소년이 많은 관심을 갖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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