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세일 행사를 연다. 11번가가 운영 중인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판매 순위가 높은 5만여 개 이상의 아마존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TV와 커피머신, 양털 슬리퍼 등 11번가 내 해외직구 카테고리에 있는 550만여 개 상품도 할인 대상이다.
아마존 5만여 개 딜 중 300여 개는 11번가 전용으로 마련한 단독 특가 상품이다. 정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다. 직구 수요가 꾸준히 높은 영양제와 비타민 등 건강식품, 주방용품, 화장품 등 블랙프라이데이에 꼭 사야 할 아이템들로 엄선했다. 아마존 인기 카테고리 딜도 마련했다. 화장품 카테고리를 비롯해 가전, 주방용품 카테고리 등에서 상품을 최대 40~50% 할인 판매한다.
또 11번가에 입점한 아이허브, 오플닷컴, 비타트라 등 여러 글로벌 온라인몰과 연계해 직구족에게 인기가 높았던 품목들을 엄선한 550만여 개 해외직구 상품 할인도 이어진다.
SSG닷컴도 28일까지 1주일간 ‘블랙 쓱 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명품과 화장품, 가전 등 10만여 개 100억원 규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아미’, ‘메종키츠네’ 등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부터 ‘랑콤’, ‘딥티크’ 등 뷰티 브랜드 등 해외 유명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최대 12% 할인 쿠폰도 함께 발급한다.
롯데 온라인몰인 롯데온도 28일까지 해외 직구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더 블랙 위크’ 행사를 한다. 명품 의류와 가전 등 해외직구 상품 1만 종, 50억원어치의 물량을 내놨다.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수입하는 명품 편집매장인 ‘롯데탑스’와 롯데면세점도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도 30일까지 LG전자와 삼성전자 등의 해외 직구 TV를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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