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시청에 전남 광주광역시 남구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번영과 상호교류를 통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날 협약은 두 지자체의 상호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윤화섭 시장과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과 박희율 광주 남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와 광주 남구는 행정·문화·관광·체육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능동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간단체와 청소년 교류를 적극 지원해 상호발전의 길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경제도시이자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문화 인프라와 산업기반을 가진 광주 남구와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방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내 구청장은 “서해안 교통의 요지이자 1만여 개의 기업이 있는 공업도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대부도를 품은 안산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양 도시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화섭 안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힘을 합쳐 어려운 위기상황을 빠르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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