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저격했던 이근 "북한은 주적, 절대 잊지 말라"

입력 2021-11-24 10:24   수정 2021-11-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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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가 국군포로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던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이번에는 북한이 주적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은 23일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맞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연평도 포격전 당시 사진과 함께 "연평도 포격 11주기. NEVER FORGET(절대 잊지 말라). 북한이 주적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욕설로 추정되는 문구도 'NORTH KOREA'라는 단어 앞에 적었다. 네티즌들은 "맞는 말이다", "절대 잊으면 안 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이근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현 정권을 '친북 정권'이라고 규정하며 국군포로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친북 정권이 국군포로 상황을 인정하지 않아 다수 국민들도 눈치를 보고 국군포로에 대해 어떠한 노력이나 언급도 하지 않는다는 현실이 참 어이가 없다"고 했다.

이어 "미국에는 국군포로/전쟁 실종자 인식날(POW/MIA RECOGNITION DAY)이 매년 9월에 있고, POW/MIA 깃발은 미국의 군, 경찰, 소방, 기타 정부 건물들과 백악관에도 서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6·25 전쟁 때 수많은 군인과 국민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린 그 포로로 잡혀 아직도 북한에 살아 계신 분들을 제대로 잊었다. 그냥 버렸다"며 "그게 우리의 현실이고, 현재의 사회"라고 지적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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