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쓸개 다 빼줘" 최태준, ♥박신혜와 열애에서 결혼까지

입력 2021-11-24 13:50   수정 2021-11-24 13:52


배우 최태준과 박신혜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이유로 최태준의 '극진한 사랑'이 꼽혔다.

23일 유튜버 이진호 씨는 '혼전임신 결혼…최태준 ♥박신혜 꽉 잡은 비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주위에서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준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태준이 박신혜에게 애정을 쏟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박신혜에 대해 "아름답고 인성 좋은 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 배우"라고 했고, 최태준에 대해 "의외로 따뜻한 마음씨를 가져 주위 사람들에게 잘 챙겨주려 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태준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이 같은 배려심은 연인 박신혜에게 극대화됐다"며 "오죽하며 지인들 사이에서 '눈물 날 정도로 지극정성'이라는 말까지 나왔다"고 덧붙였다. 박신혜를 향한 최태준의 사랑은 양측 소속사에서도 모두 알고 있었다는 전언.

이 씨는 "박신혜와 최태준은 닮은 게 참 많은 커플"이라며 "함께 운동도 하고 취미도 같았다고 연기를 업으로 삼은 것도 같았다. 종교도 같고 신앙심도 깊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태준은 박신혜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에게도 지극정성을 쏟았다고 한다"며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준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지극정성이 결국 결혼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박신혜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최태준 소속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최태준 배우는 때로는 친구로, 때로는 동료로 늘 곁에서 함께 있어준 박신혜 배우와 오랜 연애 끝에 내년 1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면서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바쁜 일정에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사랑을 이어왔다"며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공식 팬카페에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 감싸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최태준 또한 팬들에게 결혼 사실을 전하며 박신혜에 대해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식은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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