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조폭 연루설', '아내 폭행설'에 대해 해명한다.
24일 옥문아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대선주자 특집 1탄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방송에는 이 후보가 출연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선주자 특집 2탄에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 후보는 "최고 수위의 토크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MC를 맡은 김용만이 "사모님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얼마 전에 몸이 좀 안 좋으셨었다"라고 말하자 이 후보는 "제가 어찌어찌 했다는 설이 있다. 이 말은 틀렸고 팩트가 어긋났다"라고 답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 후보에게 제기됐던 조폭 연루설에 대한 해명도 방송에 담길 전망이다. 옥문아 제작진은 이 후보가 직접 "이재명이 조폭인 증거"라고 말하는 모습을 예고편에 공개하는 등 조폭 연루설에 관한 이야기가 방송될 것임을 암시했다.
옥문아는 출연진이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 토크쇼다. MC는 개그맨 김용만과 정형돈, 개그우먼 송은이와 김숙, 가수 민경훈이 맡고 있다.
앞서 옥문아 제작진은 "이 후보와 윤 후보가 대선 후보 특집에 연이어 출연해 예능감과 숨겨진 퀴즈 실력, 인생 이야기를 선보인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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