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욱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7%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바로 알려줄 수 있다. 뇌출혈 질환 가능성을 확률 수치로 제시하고, 이상 부위는 색 또는 외곽선으로 보여준다. 심각도에 따라 7단계 레벨로 안내해 의료진의 신속한 영상 판독과 대응을 지원한다.
SK㈜ C&C 관계자는 “놓치기 쉬운 작고 미세한 출혈도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함으로써 의료진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초기에 적시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지난 8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3등급 허가는 중증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술문서, 임상시험 등의 심사를 거쳐 기술력·안전성을 보장받은 제품만 획득할 수 있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 그룹장은 “북미 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무한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라며 “뇌출혈뿐만 아니라 뇌경색, 뇌동맥류 등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의 진단 분야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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