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배송 서비스 도입한 ‘가벼운 학습지’ 리오픈

입력 2021-11-26 10:05   수정 2021-11-26 10:06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레모네이드 CIC가 성인 대상 외국어 학습지 ‘가벼운 학습지’를 리뉴얼하고 새로운 학습법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 레모네이드는 성인 교육 전문 기업 데이원컴퍼니에서 어학 교육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이다.

서유라 레모네이드 CIC 대표는 “개편한 콘텐츠는 꾸준한 집중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수강생들이 한층 체계적인 방법으로 외국어 학습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학습법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필리파 랠리(Phillippa Lally) 박사의 논문을 인용한 서유라 대표는 “습관 형성을 위해선 평균 66일, 약 10주가 필요하다”며 개편된 학습지가 “수강생들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12주차 과정까지는 난이도를 상대적으로 쉽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습지로 학습한 후 1주일 이내 인강으로 복습하는 패턴을 적용해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켜 학습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가벼운 학습지’는 이번 개편에 맞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새로운 패키지 2종을 함께 선보인다. ‘미라클 모닝 패키지’는 3개월 학습 교재와 커피 드립백으로 구성된다. 레모네이드 CIC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아침 습관 형성을 격려하는 SNS 인증 이벤트를 마련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추가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케어 패키지’는 원어민 1:1 화상 수업을 접목해 학습한 언어를 실제로 사용해보며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이다.

업계 최초로 ‘습관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 4주 분량의 학습지를 월 1회씩 배송하는 정기 배송 시스템으로, 학습 의지를 환기하고 동기를 부여하겠다는 의도다. 기존처럼 전체 분량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실속 배송’ 서비스 또한 선택 가능하다.

레모네이드 CIC는 그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구매자에게 ▲위클리플래너 ▲스터디플래너 ▲진도표·스티커 ▲북홀더 ▲단어장 등으로 구성된 습관 형성 굿즈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성인이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기까지 평균 3년에서 5년의 기간이 필요한데 이 긴 여정을 포기하지 않고 완수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법을 도입하고 있다”며 “최고의 학습 경험과 고객 만족을 위해 여러 시도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모네이드 CIC의 ‘가벼운 학습지’는 2018년 출시 이후 연간 600%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140억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각 언어별 전문 연구원들과 전문 강사진 및 저자들이 만든 11개의 언어 학습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회원 수 27만 명이 넘는 대표적인 외국어 학습지로 자리매김해왔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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