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사진)가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26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모가디슈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극장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영화를 더 열심히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감독상은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자산어보' 설경구에게 돌아갔다. 여우주연상은 '세자매'의 문소리가 수상했다.
남녀 조연상은 모가디슈 허준호, 세자매의 김선영이 탔다. 남녀 신인상은 '낫아웃' 정재광, '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에게 돌아갔다. 최다관객상은 3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모가디슈가 차지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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