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이자 전직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혼외자 조셉 바에나가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본격적인 배우 행보를 예고했다.
바에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상반신을 탈의하고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사진과 함께 "'라바'라는 영화에 참여하게 돼 행복하다"며 "이 사진을 보고 이 장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하는 것들을 댓글로 달아 달라"고 전했다.
'라바'는 현재 미국 하와이에서 촬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가 전액 출자한 최초의 영화로 알려졌다.
바에나는 슈왈제네거와 그의 가정부 밀드레드 바에나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자다. 슈왈제네거는 2011년 불륜 및 혼외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와 별거에 들어가기도 했다.
현재 마리아 슈라이버와 사이에서 태어난 패트릭 슈왈제네거 역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바에나 역시 배우로 활동을 예고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슈왈제네거는 슈라이버와 법적으로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바에나와 관계를 숨기지 않고 있다. 바에나 역시 대학교 졸업식과 생일에 슈왈제네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아빠'(Dad)라고 칭했다.
올해 7월 30일 슈왈제네거의 생일에도 "생일 축하해요. 아빠"라며 카페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슈왈제네거는 오스트리아 출신 배우로 1970년 영화 '뉴욕의 헤라클레스'로 데뷔해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03년과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선거에 당선되면서 정치인으로도 활동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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