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홍콩은 오는 12월 1~2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20·21세기 미술 이브닝&데이 경매’를 연다. 미국에서 가장 작품 값이 비싼 작가로 꼽히는 바스키아의 작품(추정가 214억~291억원)과 추상미술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1991년 작품 ‘Abstraktes Bild 747-1’(196억~254억원) 등이 새 주인을 찾는다. 구사마 야요이의 2013년작 노란 호박 그림(69억~100억원)과 2017년작 노란 호박 조각(43억~58억원)도 나와 눈길을 끈다.
김환기, 박서보, 정상화 등 한국 거장들의 작품도 대거 출품된다. 김환기의 ‘달과 산’(4억6000만~7억7000만원), 박서보의 ‘묘법 No.91-75’(5억4000만~8억4000만원)가 대표작이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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