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59일 대장정 마무리…연장전시 확정

입력 2021-11-29 13:46   수정 2021-11-29 13:47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최연)이 주관하는 제11회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이하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28일 59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관람객의 호평에 힘입어 일부 전시를 제외하고 이천, 여주, 광주관의 비엔날레 전시를 2022년 초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다시_쓰다 Re:Start’라는 주제로 치러진 국제공모전에서는 70개국에서 1,184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2,503점의 작품이 출품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전시기간, 수상작 6점을 포함한 76점의 입선작을 대중에게 공개했다.

또한, 네덜란드 국가초청전, 2019년 비엔날레 대상작가 팁 톨랜드 초대전 등 다양한 특별전과 다채로운 이벤트, 교육프로그램으로 호평을 얻었다.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 와 온라인 플랫폼(kicb.or.kr)에서 동시 진행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지난 10월 1일 개막 이후 개막 5주 만에 관람객 2만 명을 돌파, 폐막시기에는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현장관람을 기록했다.

특히, 사전예약제와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에어소독 게이트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 구축 및 방역지침을 준수해서 진행했다.

더불어 많은 관람객의 방문에도 단 한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된 점은 관람객의 성숙한 시민의식의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국제공모전과 특별전 외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소통하는 국제도예계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대책 이후 각 전시관 야외공간에 문화행사를 마련해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는가 하면,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한 국제공모전 대중상 온라인 투표, 관람객참여 스탬프랠리 행사, 버스킹 공연, 홍보대사 이선빈과 함께하는 전시관람 등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국제도자레지던시, 온라인학술프로그램, 도자영상공모전 등은 현직 작가들과 미래의 작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전시 연장일정은 경기도 이천과 여주, 광주 전시관과 특별전 별로 전시운영이 상이하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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